CHRISTIAN WORLDVIEW SERIES

[시리즈] 50. 미국에 숨은 오컬트 흔적 찾기

PhilKimm 2020. 5. 12. 22:14

이번 장에서는 고대 오컬트 종교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이 미국의 건국과 도시 설계에 숨겨놓은 오컬트적 요소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워싱턴 기념탑

먼저, 앞장에서 소개했던 미국 수도 워싱턴 D.C. 에 세워진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1848년 7월 4일, 프리메이슨 그랜드 마스터인 벤자민 브라운 프렌치(Benjamin B. French)가 프리메이슨 의식으로 워싱턴 기념탑의 정초식을 진행했습니다. 수백 곳의 프리메이슨 지부에서 기념탑 건립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고, 그 결과 35개 프리메이슨 기념비가 더 세워졌습니다. 워싱턴 기념탑은 1889년 프랑스 에펠탑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으며, 고대 바벨론 종교 태양신 숭배 사상의 산물인 오벨리스크 형태로 지어진 기념탑입니다. 프리메이슨은 워싱턴 기념탑을 설계하면서 고대 오컬트 종교의 수비학을 적용하여 숨은 의미들을 부여했습니다. 기념탑 밑면의 길이는 각각 666인치(55.5 피트)이고, 그 높이는 6660인치(555피트 5와 1/8 인치)입니다. 성경에서 부정적으로 등장하는 '666'과 동일한 숫자로 표현되었습니다.

 

▴ 워싱턴 D.C.에 위치한 워싱턴 기념탑

자유의 여신상

미국을 상징하는 많은 건축물 중에 자유의 여신상이 가장 많이 알려졌을 것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 프리메이슨 종단(French Grand Orient Temple Masons)이 최초의 프리메이슨 공화국이라고 자칭하는 미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84년에 증정한 것입니다. 프랑스 프리메이슨 단원인 에드워드 라부라이에(Edward Laboulaye)가 이 조각상 제작의 책임자였으며, 그는 프리메이슨 운동이 숭배하는 여신을 본떠서 거대한 조각상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라부라이에는 제작에 필요한 모금을 담당했고, 프리메이슨 단원인 프레데리크오귀스트 바르톨디(Frédéric-Auguste Bartholdi)와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 '세계를 밝히는 자유'라는 이름의 여신 조각상 제작을 함께했습니다. 프랑스혁명 시기에 노트르담 성당 위에 세워진 여신과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은 동일한 여신입니다.

 

▴ 미국 뉴욕주 리버티 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아세라(Asherah) 여신상입니다. 아세라의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리베르타스(Libertas)라고도 불리며, 일부 프리메이슨 단원들은 그녀의 이집트식 이름 '이시스(Isis)'로 부르기도 합니다. 겉보기에 이름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본질과 뿌리는 바벨론 종교의 우상신입니다.

 

▴ 여신 리베르타스의 다른 형상들

 

앞서 언급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리베르타스 여신은 자유와 권리 그 자체를 신격화한 여신입니다. 또한, 성(性)의 대한 자유도 주장하여 매춘부들을 관장하는 여신으로도 불립니다. 사실, 로마 신화를 살펴보면, 그녀가 '성의 자유'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본 시리즈의 초반부에서 소개했던 세상의 첫 용사 니므롯의 아내이자, 창녀촌의 포주였던 '세미라미스'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하나요? ( "5. 바벨론의 안주인, 세미라미스" 링크 참조 )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의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로마는 이미 그전부터 시민의 여러 덕목을 인격화하여 신으로 숭배해오고 있었고, 자유를 갈망하던 인간들은 리베르타스라는 여신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에 프리메이슨 계몽의 횃불을 높이 치켜든 자유의 여신상의 정식 이름은 '세계를 밝히는 자유'이며, 그녀의 자세는 사탄교의 바포메트와 흡사합니다.

 

▴ 왼쪽 : 사탄교의 바포메트, 오른쪽 : 자유의 여신상

 

또한, 프리메이슨은 자유의 여신상의 정초식을 그들의 의식으로 거행했으며, 이 증거로 자유의 여신상 아래 부분에 프리메이슨 뉴욕지부가 특별 제작한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 자유의 여신상 하단부에 기록된 기념판

 

'일곱 뿔이 달린 왕관'(The Crown of Seven Spikes)은 태양신의 빛을 상징합니다. 자유의 여신상 제작 당시 설계 의미를 살펴보면, 태양신이 일곱 뿔 위에서 지구의 7개 대륙을 비춘다는 뜻이었습니다. 원래 설계자는 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음녀가 몸에 걸친 긴 두루마기 옷에 자주색과 주황색을 입히려고 했지만, 제작비 부족으로 기존 방안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미국 달러 지폐

 

▴ 미국 1달러 지폐 뒷면

 

위 사진은 미국 1달러 지폐입니다. 지폐 뒷면에는 프리메이슨 심벌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지폐 뒷면 왼쪽의 그림은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와 전시안이 그려져 있습니다. ( "8. 감시자의 눈, 전시안" 링크 참조 ) 전시안 주변에는 라틴어로 "Annuit Coeptis Novus Ordo Seclorum"라고 쓰여있으며, "노부스 오르도 세클로룸"이라고 읽는 이 문장의 뜻은 "시대의 새로운 질서"라는 뜻으로써, 전세계의 미래는 글로벌 기구의 통치를 받게 될 것임을 은밀히 암시하고 있습니다. 1달러 지폐의 설계자는 미국 프리메이슨이며, 미국이 이 신세계질서의 탄생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자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거꾸로 뒤집은 오각형의 꼭지점에서 이어지는 단어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나열하면, 프리메이슨을 상징하는 알파벳 'MASON'가 나타납니다.

 

 

▴ 1달러 지폐 뒷면의 M A S O N , 프리메이슨

 

미국 국새(Great Seal)

 

미국 국새는 심오한 상징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합중국이 건국될 때, 유럽의 오컬트 비술은 죽지 않았다. 오컬트의 손은 미국의 새로운 정권의 수립을 조작했고, 미국 국새에 그 오컬트를 남겨놓은 흔적이 있다. 국새를 자세히 연구하면, 수많은 오컬트와 프리메이슨 심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미국의 독수리라고 말하는... 국새의 미국 독수리는, 피닉스이다......"
- 맨리 피 홀(Manly P. Hall)

 

▴ 프리메이슨 33도 단원 앨버트 파이크와 그의 저서 <도덕률과 교리>

 

온몸이 불타는 피닉스는 혼란의 질서를 상징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즉, 피닉스가 상징하는 사상은 화염에 휩싸인 전쟁과 고통이 오고, 그 끝이 올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프리메이슨 단원인 앨버트 파이크의 저서 <도덕률과 교리>의 겉표지에도 피닉스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 대문장 속에 나타난 상징들이다.

 

1) 올리브가지의 13개 잎
2) 방패 속의 13가지 줄무늬

3) 화살 13개

4) "E Pluribus UNUM"은 "다수 중의 하나"라는 뜻이지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글자 13개를 뜻함.

5) 머리 위에 13개 별들이 육각별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육각별에는 점 6개, 꼭짓점 6개, 면 6개를(666) 가지고 있다. 사탄을 소환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심벌임.

6) 오른쪽 날개에는 깃털 32개가 있고, 왼쪽 날개에는 깃털 33개가 있다. 이는 프리메이슨 계급제도를 상징함.

 

▴ 미국의 국새

 

워싱턴 D.C. 설계도

 

다음 사진은 워싱턴 D.C. 백악관을 중심으로한 지도입니다. 더욱 깊이 연구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도로의 도면을 보면, 위아래가 거꾸로 뒤집어 있는 오각성(Pentagram)이 보이고, 최남단에는 백악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의할것은 워싱턴 기념비가 백악관과 대칭하지 않다는 것이고, 기념비와 대칭하는 것은 백악관 뒤에 위치한 최고위 프리메이슨 사원(The Supreme Council Masonic Temple)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도면의 선을 따라서 도시를 설계한 것은 프리메이슨입니다.

 

▴ 미국 국회의사당 주변 지도

 

우리는 이미 전시리즈에서 워싱턴 기념탑과 미국 국회의사당의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만약 도면의 선과 다른 한편에 위치한 링컨기념관을 선으로 잇는다면, 위아래가 뒤집힌 '타우(Tau, 역주: T 자형 십자가)'의 심벌이 그려집니다. 타우의 심벌은 담무스(T ammuz)를 상징하고, 점성술에서는 황소자리(T aurus Bull)를 상징하며, 모두 우상신 '바알(Baal)'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국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프리메이슨 사원을 선으로 이어보면, 삼각형 혹은 피라미드 도형을 얻을 수 있고, 프리메이슨 사원은 이 도형의 맨 꼭대기에 위치하게 됩니다. 전체 도형에서 프리메이슨 사원이 위치한 지점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위치한 전시안의 자리이며, 프리메이슨의 힘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직선으로 잇고,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Jefferson Memorial)을 연결하면, 사진에 나타난 것과 같이 삼각자와 컴퍼스 모형이 그려집니다.

 

 

부엉이

▴ 미국 국회의사당 항공뷰

 

미국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항공뷰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속에서 부엉이와 닮은 형상이 보여질 것입니다. 부엉이는 지혜의 상징이며, 그리스의 지혜의 여신 아테네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고대 신화와 동화 속에서는 늙은 부엉이가 똑똑한 역할을 도맡아서 이야기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즈니 만화에서 많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 만화 속에서 지혜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부엉이

 

부엉이는 야생동물로 분류되며, 어둠 속에서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고대 오컬트 술사들은 자신들도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실체를 통찰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과시합니다. 부엉이와 오컬트 술사들의 연결고리입니다. 즉, 부엉이는 지식과 빛을 결합한 매개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