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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 바벨론의 안주인, 세미라미스 본문
왕후 세미라미스 Semiramis
사탄의 전략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선 ‘키맨(Key man: 핵심인물)’의 소개가 필요하다.
앞 장에서 소개한 바벨론을 움직인 자는 누구인가? 왕 니므롯인가? 아니다. 왕후 세미라미스이다. 세미라미스는 니므롯보다 비중있는 악역 배우이다. 먼저 이 커플의 첫 만남을 소개한다.
대홍수 이후, 메소포타미아 주변에 7 개의 도시(Land of Seven City)가 세워진다. 성경도 니므롯이 7 개 도시를 점령하고, 제국을 건설했다고 기록한다.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창세기 10장 10~12절
에티오피아에서부터 군대를 이끌고 긴 항해 끝에 육지에 상륙한 니므롯은 세미라스와 첫 만남을 갖는다. 당시 에렉Erech성의 사창가 포주였던 세미라미스는 니므롯과 사랑에 빠지고, 그의 조력자이자 왕후가 된다.
미모의 소유자 왕후 세미라미스는 왕 니므롯 뒤에서 비선秘線 실세로 니므롯과 함께 신흥제국 ‘바벨론’을 통치한다.
고대 오컬트의 시조, 여신 세미라미스
훗날 후손들은 이 둘의 만남을 다음과 같이 우상화한다.
“긴 항해를 마친 니므롯은 육지에 상륙하는 데, 때마침 해변가를 거닐던 처녀 세미라미스를 만나게된다.”
이는 세미라미스를 신격화하기 위한 포석에 불가한 미사어구이다. 후손들은 세미라미스를 ‘바다의 선물’이라는 어원 ‘Sammur-amat’에서 유래한 신화의 시조로 만들어, 위대한 신들의 어머니로 추앙한다.(비너스venus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어 후손들은 별자리와 행성을 연구하며, 사실과 정반대되는 다음과 같은 이단 논리를 만들어낸다.
1. 사탄은 우주의 진정한 왕이다.
2. 사탄은 하나님(GOD)에게 잠시 왕권을 탈취당한 것이다.
3. 옛 뱀의 후손(적그리스도)이 ‘신성’한 어미에게서 탄생할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바벨론 신비종교의 교리가 됐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점성술, 타로카드로 발전하게 된다.
사탄의 사악한 역사를 등장시킬 무대 ‘바벨론’을 장악한 세미라미스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 전시안, 오컬트 종교의 키맨으로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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