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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4. 종교전쟁과 예수회의 흥망성쇠 본문
예수회의 미스터리
예수회 회원들은 점성술에 정통했고, 자신들이 세운 예수회 학원에서도 점성술을 가르쳤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예수회에서 통용되는 점성술 관련 그림입니다. 20세기 미국의 가장 유명한 점성가이자, 주술사인 '진 딕슨(Jeane Dixon)'은 "나의 어린 시절, 예수회 소속의 선생님에게 점성술을 배웠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점성술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점성술이 바벨 종교, 오컬트에서 유래된 사탄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앞장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회는 바벨론의 피라미드 계급 제도를 채택했습니다. 예수회의 총회장은 최고 높은 지위이며, 그 자리에 오르는 인물을 '검은 교황'이라 부릅니다. 비록 '검은 교황'의 존재를 인지하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지만, 그는 매우 강한 세상의 권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예수회에서 다루는 지식은 계급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계급은 하나의 동심원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계급 진급시마다 원의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들은 매번 진급시마다 새로운 맹세를 합니다. 깊숙한 중심부 중역으로 진급을 할 때마다 이들은 은밀한 예수회의 기밀에 접하게 되며, 최고 중심부에 진입한 예수회 회원은 마침내 자신의 헌신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사탄을 위해 일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닭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회의 세력 확장
예수회는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했고, 학교를 세우며, 개신교에 빼앗긴 세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정보의 흐름을 장악했고, 후대들의 세계관을 통제했습니다. 미국 예수회 보스턴 컬리지의 홈페이지에서 예수회 회원들이 아래와 같이 인정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547년, 로욜라가 시실리아(Sicilia)에서 비예수회 청년들을 위해서 학교를 세웠는데, 이 교육사업으로 청년들의 생각과 영혼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학교를 세우는 운동은 전세계로 급속히 전파되었고, 이 운동은 더욱 많은 아이들을 로마 천주교로 종속시킬 수 있는 비밀 운동이었습니다.개신교 아이들의 입학을 거절하는 천주교의 타기관과는 다르게, 예수회 학교는 개신교 아이들의 입학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이 정책은 예수회가 로마 천주교 의식과 상징들을 후대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예수회는 부유하거나, 사회 영향력 있는 개신교도의 가정을 집중적으로 모집했습니다. 이는 예수회에서 가르친 세계관이 사회 각 분야마다 영향을 끼치고, 세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회는 중국, 일본과 같이 먼 나라에도 선교사들을 파송했습니다. 예수회를 다른 문화권에 침투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예수회 회원들은 먼저 타국의 문화와 종교를 학습하고, 외국인에게 예수회 정신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며,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으로 귀국할때에는 그 타지의 우상신과 사상들을 모국으로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예수회는 잉글랜드에서 '제5열' 책략('제5열(A Fifth Column: 국내에서 이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라고도 부르며, 내부에서 분열을 일으키고 공격하는 것을 뜻합니다.)을 사용했습니다. 1560년대, 예수회 회원들은 잉글랜드 성공회의 목사로 둔갑해 강단에 올라가 말씀을 선포하기 했습니다.
예수회는 잉글랜드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지만, 유럽 전역에서는 여러 번 뛰어난 공훈을 세우게 됩니다. 이탈리아, 에스파냐, 포르투갈, 오스트리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예수회는 종교개혁의 발원지인 독일로 향합니다. 예수회는 독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얻고, 개신교 핍박을 시작합니다.
예수회 맹세문에는 "천주교를 위해서 국가 간에 분열을 조장하고, 유혈 사태를 일으키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맹세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예수회는 개신교도들을 핍박하고, 유럽의 분열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독일의 개신교도들을 핍박했고, 1618년에는 30년 전쟁(30 Years War : 1618∼1648년 독일을 무대로 신교(프로테스탄트)와 구교(가톨릭) 간에 벌어진 종교전쟁.)을 촉발시켰습니다. 비록 이 전쟁에서 개신교 국가(Protestant nation)인 스웨덴이 참전하여 활약을 하지만, 독일은 최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예수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황제를 움직일 수 있는 권력을 장악했고, 전역에 흩어진 개신교도들의 숙청을 이어갔습니다. 16 세기 중엽의 폴란드는 종교개혁을 받아들여서 당시의 유럽에서 최강국으로 발전하지만, 예수회에 전세를 역전당해서 결국엔 패망 직전까지 몰리게 됩니다.
예수회는 프랑스를 천천히 잠식해 갔으며, 교육기관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1589년과 1610년에는 각각 헨리 3세와 그의 계승자 헨리 4세를 암살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예수회는 '이단' 국가의 황제를 암살하는 것이 그들의 권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INRI'의 뜻은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이란 뜻이며, 예수님이 못 박혔던 십자가 윗부분에 로마 문자로 쓰인 명패에도 'INRI'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회는 'INRI'에 '믿음 없는 통치자를 죽이자'라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마치 예수회의 꼭두각시처럼 조정당했습니다. 루이 14세는 예수회의 신부에 의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개신교도들에게 극단의 편견을 가지고 무자비한 핍박을 가했습니다. 루이 14세의 사생활은 매우 문란했으며, 그를 교육한 예수회 신부는 사적인 비밀을 약점으로 프랑스 왕을 통제했습니다. 이 또한, 천주교 신부들의 오래된 수법이며, 고해성사실에서 '대상'의 사적인 비밀을 입수하여 협박하고, 재물을 갈취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1685년도에는 수천만의 프랑스인들이 고향을 떠나 유랑하게 됐고, 고향에 남은 자은 개신교도들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당시, 유럽 전역에서 로마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서 전역을 유랑하는 상황은 매우 일반적이었습니다.
예수회의 쇠퇴
예수회는 유럽 전역에서 끊임없이 권력을 강화했고, 그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막대한 재물과 부동산을 축적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탐욕과 비도덕함, 그리고 경계 없는 정치적 간섭은 각국의 국민들로 부터 따가운 시선과 증오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예수회의 쇠퇴기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예수회 고위층 내부에서 심각한 부패가 일어나면서, 각국은 사회의 분열과 소란 사태의 본질에 예수회의 요인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1760년부터 1770년대까지, 과거에 로마 천주교와 우호관계를 맺었던 국가들은 '예수회'를 퇴출시키겠다는 일괄적인 정책을 발표합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클레멘스 13세(Clement XIII) 교황이 예수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지만, 일부 유럽 국가들은 교황에게 예수회 해산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예수회 사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고, 1762년 프랑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합니다. "어떠한 문명국가도 예수회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예수회는 태생적으로 영적 세계와 세속 권세에 대한 적의로 가득 차 있다. 예수회는 순수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을뿐더러, 교황의 가림막 뒤에서 간접적이고, 은밀하며, 후회적인 방법으로 모든 정권의 시스템을 붕괴시켜서 국가와 교회로 종속시키려고 한다. 예수회의 신조는 정당하지 않으며, 모든 종교와 성실함의 원칙을 파괴시킨다. 그리스도의 미덕에 모욕을, 시민사회에는 극도의 고통을 안겨줬으며, 국가의 이익과 왕권, 국왕의 안전, 민중을 위협했다. 예수회 신조는 소요사태를 불러일으키는데 매우 적합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타락하도록 조장했다."
이쯤에서 이세벨과 아세라의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회는 모든 정권에 적의를 품으며, 조종과 은밀한 수단을 통해서 정권을 탈취하여 전체를 통제합니다. 이 행동 수칙의 논리가 낯설지 않습니다. 예수회의 창시자 '로욜라'가 몬세라트산(Montserrat)의 수도원에서 검은마리아상의 여신에게 3일 간 자신의 영혼을 바치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 악한 영에게 사로잡힌 자들의 특유 성질이 바로 위에서 설명한 논리와 놀랍게도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교황은 각국의 예수회 철폐에 대한 강압에 버티지 못하고, 1769년 예수회 발전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추기경 회의를 비밀리에 소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회의가 개최되기 전날 밤에 교황이 살해되고, 그 배후로 예수회가 지목됩니다.
직무를 이어받은 클레멘스 14세(Clement XIV) 교황은 예수회를 개혁하려 했지만, 계속해서 추진되지 못했고, 1773년에는 유럽 각국 황제들의 한 층 강화된 압력에 의해 예수회를 해산시키게 됩니다. 1년 후, 글레멘스 14세 교황이 독살을 당하고, 예수회는 또다시 가장 강력한 배후 세력으로 지목받습니다.
곁 표면상으론, 예수회는 분명히 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폴란드가 러시아를 점령한 상황에서, 예수회는 러시아에게 폴란드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러시아로부터 피난처를 제공받습니다. 이렇게 예수회는 그들의 잔존세력들을 러시아에서 유지하게 됩니다.
예수회는 사탄의 전략적 무기로써 그 효력이 다되었습니다. 매번 그렇듯이, 사탄은 또 다른 책략으로 유대인과 개신교도들에 대한 분쟁의 불씨를 다시 살리려 했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계몽시대의 서막이 오르게 됩니다. 다음 장에서는 계몽시대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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