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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hen
무함마드는 달신(Moon god) 숭배 사상이 매우 보편화된 문화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출생지 '쿠라이시'(Quraysh, 메카 지역에 위치한 부족)에서도 달신을 섬겼으며, 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비문(碑文)에서 달신의 이름 '알일라(al-ilah)'의 흔적이 다수 발견됩니다. '지존자'라는 뜻을 갖는 달신 '알일라'는 이슬람교에서 '알라(Allah)'라고 불리며, 동일한 숭배 대상이 되었습니다. 즉, 이슬람에서 숭배하는 '알라'신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한 신이 아닌, 우상입니다. 시리즈 전반부에서 소개했었던 바벨론에는 수많은 여신들이 등장합니다. 고대인들은 자신들이 숭배하는 여신들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에 넣어서 그 숭배 대상에 대한 경의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바벨론의 문화는 중동으로 이어졌..
위의 사진은 인도 Kararak 사원에서 태양신을 섬길 때에 사용하는 '태양 마차 바퀴(Chariot sun wheel)'입니다. Kararak 사원의 제사에는 오컬트와 점성술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열왕기하 23장 11절 아래의 사진은 바티칸 광장을 전체로 항공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의 왼편을 보면, 바티칸 광장의 형태가 태양 수레바퀴의 형상을 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공예품으로 현무암으로 제작된 제물대입니다. 기둥과 측면에 바알 신상이 새겨져 있고, 중간에는 십자형태를 띤 원형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
*믿을맨(Middle Man) : 야구에서 중간계투 요원인 '미들맨'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각 분야에서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뜻한다. 바벨론 신비종교에서 출발한 ‘죄악’은 애굽(이집트) 시대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위협적이고, 불결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도록 명하시고, 그들 앞에서 바알 거짓 선지자들을 처단하시는 갈멜산 전투를 승리로 이끄셨다. ('[시리즈] 17. 엘리야 vs 바알 선지자, 갈멜산 전투' 편 참고)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머지않아 또다시 거짓 종교와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다. 사탄은 부드러운 플랜 A 전략을 충분히 활용하고, 이제는 강력한 플랜 B 전략으로 전환하려 한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에어쌓아 공격하고, 성전을..
선지자 엘리야와 바알의 거짓 선지자들은 갈멜산(Carmel Mount)에서 어느 신이 '참신'인지를 가리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영적 대결의 장소가 바로 '산'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구약의 창세기부터 지속해서 이어져오는 흐름 속에 '산'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기 바란다. 이번 '영적 대결'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알과 사탄에게 떠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다. 엘리야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서서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백성들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자, 엘리야는 계속해서 이렇게 외친다..
이스라엘 나라가 세워지고, 백성들은 자신들의 지도자 '사사'를 세우길 원했다. 하나님은 이를 허락하셔서 사사가 세워졌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간이 지나자, 사사에게 순종하지 않고 우상신을 따라 음행 하고, 우상숭배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 시대로 접어들자, 이웃 국가처럼 자신들도 '왕'이 세워지길 원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끝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위에 왕을 세우셨다. 첫 번째 이스라엘의 왕은 사울이었다. 머지않아 다윗이 사울왕을 이어 왕위에 올랐고, 이후에 여러 왕들이 교체되는 ‘열왕기’ 시대가 도래한다. 이스라엘의 상황은 갈수록 나빠졌으며, 결국 나라가 분열되어 남국, 북국으로 나눠진다. 사탄이 교묘하게 바알숭배를 이스라엘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