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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 중국 정부는 우한武汉시에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용을 위한 병상 1,000개 규모의 화신산火神山 병원을 6일 안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우한시는 뢰신산雷神山 병원 인근에도 병상 1,000개 규모의 격리병동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당시 중국 당국이 베이징에 병원을 7일 만에 건설한 사례를 적용한 것이다. 불과 1주일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초고속으로 공사를 완공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중국 당국이 명명한 이 두 병원의 이름을 주목해보면 더욱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화신산火神山’, ‘뢰신산雷神山’ 이라는 두 병원의 이름은 ‘불의 신’과 ‘천둥의 신’으로 직역할 수 있으며, ‘신神’이라는 한자를 사용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
What Happened :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은 2.1(토)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해 북중 간 무역을 재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2.14(금) 중국은 거부 의사를 밝힘. 중국은 북한 당국에 ‘공식적인 무역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북중 간 밀무역을 재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북한에 코로나19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우회적으로 물품을 보내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거부함. Why It Matters :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생명줄인 중국과의 교류를 차단한 바, 장마당으로 상품 조달이 안되고, △휘발류 가격, △쌀값이 전월 대비 각각 20%, 40% 급등하는 등 생필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경제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음. (북한의 기름 가격이 단기..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시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바, 이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자 본 글을 작성함(1). 0. 들어가는 말 필자는 춘절 연휴 기간에 중국 남부 지역을 방문하여 현지인 목사의 가정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매주 주일마다 파출소를 방문하여 공안에게 예배 모임을 신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이어서 그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번 주 예배가 불가능합니다. 공안公安들이 바이러스를 이유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교인들은 모이기에 힘쓴다. 눈에 보이는 억압,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하는 이들은 마치 초대교인을 연상케 했다. 1. 중국의 기독교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