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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hen
무함마드는 달신(Moon god) 숭배 사상이 매우 보편화된 문화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출생지 '쿠라이시'(Quraysh, 메카 지역에 위치한 부족)에서도 달신을 섬겼으며, 이 지역에서는 수많은 비문(碑文)에서 달신의 이름 '알일라(al-ilah)'의 흔적이 다수 발견됩니다. '지존자'라는 뜻을 갖는 달신 '알일라'는 이슬람교에서 '알라(Allah)'라고 불리며, 동일한 숭배 대상이 되었습니다. 즉, 이슬람에서 숭배하는 '알라'신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동일한 신이 아닌, 우상입니다. 시리즈 전반부에서 소개했었던 바벨론에는 수많은 여신들이 등장합니다. 고대인들은 자신들이 숭배하는 여신들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에 넣어서 그 숭배 대상에 대한 경의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바벨론의 문화는 중동으로 이어졌..
위의 사진은 인도 Kararak 사원에서 태양신을 섬길 때에 사용하는 '태양 마차 바퀴(Chariot sun wheel)'입니다. Kararak 사원의 제사에는 오컬트와 점성술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열왕기하 23장 11절 아래의 사진은 바티칸 광장을 전체로 항공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의 왼편을 보면, 바티칸 광장의 형태가 태양 수레바퀴의 형상을 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공예품으로 현무암으로 제작된 제물대입니다. 기둥과 측면에 바알 신상이 새겨져 있고, 중간에는 십자형태를 띤 원형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사도행전 27장 23~25절 잠시 생각해보자. 왜 로마도 보아야 하는 가? 왜 가이사 앞에 서야 하는 가? 하나님은 왜 바울에게, 우리에게 로마도 보아야 하고,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가? 이유는 '로마'와 '가이사'에 대한 충분한 영적/역사/종교적 이해가 이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에 도움을 제공해 줄 것이다. 먼저, 로마 제국의 황제 '가이사'의 정식 이름은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이다. 많은 성도들은 '카이사르'라는 이름 보다는 '가이사'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할 것이다. '카이사르'는 라틴어, '시저'는 영어, '가이사'는 한글식 발음이다. '가이사'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겠다. 가이사는 앞장에서 소개한 버가모의 아탈로..
니므롯과 세미라미스가 바벨론에서 만든 신비종교 ‘오컬트’는 창세기의 인류 타락의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창세기 3장은 다음과 같이 에덴동산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간이 뱀(사탄)에게 속아 불신앙하여 범죄 하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을 떠남으로 영혼은 사망 상태로 사탄의 지배를 받으며 살게 됐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인류는 원죄가 생겼으며, 이때부터 질병과 비극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바벨론 버전의 창세기는 뱀을 정의로운 신으로 묘사했다. 뱀은 남자의 눈을 밝히고, 여자의 몸에는 욕망의 감정을 집어넣었다. 사탄은 해방자, 계몽자이며, 하나님이 숨겨놓은 ‘신비로운 지식’을 인류에게 전했으며, 그 결과로 사탄은 광명을 얻었다. 옛 뱀으로부터 얻은 지식은 인간을 스스로 구원할 수 있도록 했..
왕후 세미라미스 Semiramis 사탄의 전략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선 ‘키맨(Key man: 핵심인물)’의 소개가 필요하다. 앞 장에서 소개한 바벨론을 움직인 자는 누구인가? 왕 니므롯인가? 아니다. 왕후 세미라미스이다. 세미라미스는 니므롯보다 비중있는 악역 배우이다. 먼저 이 커플의 첫 만남을 소개한다. 대홍수 이후, 메소포타미아 주변에 7 개의 도시(Land of Seven City)가 세워진다. 성경도 니므롯이 7 개 도시를 점령하고, 제국을 건설했다고 기록한다.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창세기 10장 10~12절 에티오피아에서부터 군대..
구약성서, 바벨론 바벨론(Babylon) 제국은 앞장에서 소개한 니므롯이 건설한 도시이다. 성경은 354차례에 걸쳐서 ‘바벨론’을 언급하는데 ‘예루살렘’ 다음으로 구약에서 가장 많이 출현한 단어이다. 언급된 횟수를 통해서 우리는 ‘바벨론’이라는 존재의 의미와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바벨론과 예루살렘은 다음과 같이 비교할 수 있다. 바벨론은 사탄에 속한 도시이고, 예루살렘은 하나님께 속한 도시이다.) 그럼, 바벨론에 대해서 더욱 깊숙이 파헤쳐보도록 하자. 니므롯이 건설한 바벨론은 그 당시의 초강대국 도시였으며, 꽤 오랜 기간 대제국의 지위를 누렸다. 바벨론은 구약시대에 두 번의 번성기를 누리는데 니므롯과 느브갓네살 시대로 나눌 수 있다. 기원전 539 년, 바벨론은 페르시아왕 ‘키로스(Cyru..
이야기의 시작, 에덴동산 창세기 1장부터 11장은 성경 전체를 해석하는 중요한 나침판 역할이자, 세상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메인 흐름이다. 하지만, 타락한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가 기록된 창세기를 환영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창세기를 부정하고, 왜곡한다. 그중, 최초 사건 ‘에덴동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에덴동산에서 발생한 사건은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탄은 자신의 주특기인 아첨으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데 성공했고, 그 이후 죽음이라는 저주가 시작됐으며, 하나님은 뱀에 아래와 같이 명령한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