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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48. 프리메이슨의 연결고리, 숨겨진 손 본문
미국에 뿌리 깊게 자리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수신호'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되는 2장의 사진을 함께 보겠습니다. 왼쪽부터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프랑스혁명과 미국혁명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라파예트 후작(Marquis de Lafayette)입니다. 이 두 인물 모두 앞장에서 소개한 미국혁명의 주축 인물들입니다.
위 2장의 사진 속에서 오른손 위치를 자세히 보면,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오른손을 가슴품 속에 넣는 자세를 취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자세는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요?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놀라운 일입니다. 한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를 이끌었던 주역들의 초상화를 살펴보면, 이와 동일한 포즈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등장하는 이들의 자세, 즉 수신호는 프리메이슨 13도, 로얄 아크 디그리(Royal Arch Degree, 프리메이슨 1 도 조직)의 3 중 타우(Triple Tau)를 상징하는 '두 번째로 숨겨진 마스터들의 심벌(Sign of the Master of the Second Veil)'입니다. 이 수신호의 기본적인 의미로는 자신이 비밀 조직의 단원임을 은밀히 밝히는 신호입니다. 본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공개된 직분(신분)에 대해 개의치 말라, 이 '숨겨진 손(The Hidden Hand)'의 수신호는 우리가 모두 유토피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프리메이슨의 밝은 지식으로 계몽했다."
앞서 소개했었던, 로마 천주교와 예수회의 선언을 돌이켜 기억해보면, 그들은 공개적으로 서로를 적대하지만, 그 뒤편으로는 동일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전세계에서 발견되는 수상한 '수신호'의 주인공들이 국적, 사상, 계급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을 대표하는 유명인들의 초상화에서도 동일한 자세를 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한쪽 정당을 향한 과도한 신뢰와 충성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04년 미국 대통령 대선에서 미국인들은 조지 부시(George Bush)와 존 케리(John Kerry) 중 한 명의 후보인을 선택했어야 합니다. 미국 국민들은 두 후보자들을 공화당과 민주당을 대표하는 후보인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당과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이 두 후보 모두가 예일대 학부생 비밀결사 '해골단(Skull and Bones)' 출신이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더욱 나아가서, 만일 이 두 후보가 모두 프리메이슨 단원이라면,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은 사실상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단지 겉으로만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있을 뿐, 그 속에는 동일한 이념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소속된 비밀결사의 목표를 위해서 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동일한 포즈를 한 초상화의 인물들은 국가와 이념을 막론하고, 동일한 비밀조직의 단원들로써 조직을 위한 심부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이념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한 가지 목적,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만들어낸 사상과 이론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고, 정확히 복음의 관점으로 세상을 직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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