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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9. 이슬람교 메카의 종착역, 신전 '카바' 본문

CHRISTIAN WORLDVIEW SERIES

[시리즈] 29. 이슬람교 메카의 종착역, 신전 '카바'

PhilKimm 2020. 4. 10. 15:13

메카의 이슬람교 카바 신전


달신 '알라'를 숭배하는 이슬람교에서 '초승달' 문양이 자주 발견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초승달이 사직되는 시기부터 금식을 시작하여 그다음 초승달이 떠오를 때까지 금식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달을 숭배하는 사상을 나타내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고대인들의 오컬트 숭배 문화에서도 달이 발견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이집트와 바벨론의 유물입니다.

 

 

이슬람교에는 '달' 이외에도 다양한 신들을 섬기는 증거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들 요소를 통해서 이슬람교의 근원이 '다신종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슬람교가 탄생하기 이전에 메카(Mecca) 성지에는 아랍세계에서 다신종교의 중심지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 중심에는 큰 정방형의 돌로 만들어진 신전 '카바(Kabah)'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법의 돌'의 힘을 믿는 미신이 널리퍼져있는 것과 같이, 이 유명한 흑요석도 카바 신전에 놓여 숭배를 받고 있습니다. 흑요석은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Saturn)' 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중동의 다신종교를 믿는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이슬람교가 탄생하기 전, 다신종교를 숭배하는 아랍인들은 매일 시간을 정해서 메카를 향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풍습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일생에 한번은 반드시 카바 신전을 순례하여 예배를 하고, 주위를 7번 돌고 난 뒤, 그 흑요석에 입 맞춤을 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다신종교의 숭배 방식은 이슬람 세계에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바 신전 중앙에 위치한 흑요석, 흑요석을 만지려고 모여드는 신자들

 

과거에 아랍의 쿠라이시(Quraysh) 부족은 메카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세계 종교의 중심이 되기 위하서 타종교의 성물들을 카바 신전 안에 놓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카바 신전에는 '알라' 이외에도 대략 360개의 타종교의 신상과 심지어는 천주교 '성모마리아'의 초상화까지 놓였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 각지에서도 신 '사투르누스(Saturn)'를 상징하는 거대한 검은 돌이 다수 발견됩니다. 위 사진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습니다. (왼쪽부터 오스트리아, 덴마크, 맨해튼, 산타아나)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투르누스'의 검은돌 디자인으로 설계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흑요석 'Allspart cube'

 

영화 <트랜스포머>의 팬이라면 영화 속에서 나오는 큐브(Cube)가 모든 생명의 기원으로 소개된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며, 선과 악을 대표하는 두 주인공 '디셉티콘'과 '오토봇' 모두가 이 큐브에서 힘을 얻기도 합니다. <스타워즈>, <해리포터>, <오즈의 마법사> 등 영화 속에서도 동일한 철학이 반영됩니다. 오컬트의 핵심 특징들은 그 이론에 담겨져 있습니다. 태양 vs 달, 광명 vs 흑암, 양성 vs 음성, 상반되는 두 진영의 대치는 사탄이라는 원리가 작동합니다. '중성(Neutral)'이라는 힘을 사용하여 '정의'와 '사악'이라는 두 가지 진영에 함께 적용하여 그 본질을 흐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무함마드는 카바 신전에서 조각상들과 우상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켰다고 하지만, 이 신전 안에 어떠한 물건들이 남아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무슬림이 카바 신전을 바라보지만, 그들이 숭배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자신들 조차 알지 못합니다. 무슬림이 카바 신전을 의심하는 것 자체가 '알라'를 모독하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천주교와 비슷한 맥락으로 의심과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고, 무조건적인 충성을 유도합니다. 앞선 시리즈를 통하여 천주교에 숨은 바벨론 종교와 사탄의 전략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이번장에서 소개한 이슬람의 숭배 대상도 천주교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두 종교 모두가 동일한 바벨론 종교이고, 그 숭배 대상은 바로 사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대적은 천주교와 이슬람이 아닌 그 뒤에 숨은 사탄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로마 천주교와 이슬람교의 연관성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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