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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세상과 '타협'하다. 본문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전세계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가는 서로의 문을 닫고, 경제는 대공황이후의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으며, 사회는 서로간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다소 냉소한 분위기입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는 앞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새롭게 변화된 세상을 맞이해야 합니다. 변화된 세상은 마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라는 베드로후서 3장 10절의 말씀처럼 도래할 것입니다. 아니, 이미 도래했는지도 모릅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녹록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오직 그리스도를 외치는 기독교인이라면,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진리와 거짓, 도덕과 부도덕 등 판단의 기준에 세상이 강요하는 ‘타협’이라는 잣대로 고뇌의 나날들을 보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ㅇ 정치
- 총성없는 제3차 세계대전
- 탈세계화 후, 하나의 정부 '신세계질서(NWO)' 탄생
“제3차 세계대전은 아마도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바이러스 확산이야말로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전쟁’이라는 표현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전세계가 전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지하고 이에 대처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질서가 영구히 바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세계질서(NWO)의 세계단일정부를 수립하는 데 공헌해온 헨리 키신저는 “세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세계 협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라며,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계몽주의적 가치를 옹호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에서 ‘세계질서’, ‘새로운 시대’, ‘계몽주의’라는 단어들은 결코 간단히 지나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G20, 국제연합(UN) 등 세계기구는 몇 차례의 특별 화상회의를 통해 세계정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으로의 회귀를 암시하는 부분입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세기 11장 4절
일각에서는 국경 봉쇄, 이동 차단 등 국가별 조치들이 급격한 탈세계화를 초래했다고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사태를 수습, 정리, 통제하기 위한 세계정부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는 조치일 뿐일 것입니다.
ㅇ 사회
- 통제시스템, QR코드 등록
- 위치추적, 행적 추적
앞서 언급한 국경 봉쇄, 이동 제한 등의 조치는 결국 인간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이는 히틀러의 전체주의(Totalitarianism)의 근간이 되는 개인 ‘통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5G 통신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권’ 침해 우려로 인해 시행되지 못한 사회적 ‘통제’ 방침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우려를 단숨에 종식시켰습니다.
한국은 ‘국민의 알 권리와 정보공개’ 방침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낱낱이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이러한 한국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우수하다며 연일 긍정의 기사를 보도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개인의 위치추적은 이제 공공연한 ‘정의’를 위한 당연한 절차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자가격리자의 이탈 방지를 위하여 현재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밴드’ 착용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유동인구 통제와 관리를 명목으로 ‘사회적 신용점수제도’와 ‘건강코드’ 제도를 강행했습니다. ‘사회적 신용점수제도’는 2,000만 개의 CCTV와 인공지능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개인의 모든 행동을 기록하고,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이에 따라 여행, 금융, 취업 등에 차별과 제한을 두는 제도입니다. ( ‘[레포트]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디지털 전체주의로 나아가는 중국’ 링크 참조) ‘건강코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의 감염 여부, 진료 기록,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건강 상태는 앱을 켰을 때 나타난 QR코드 색으로 판단하여 ‘녹색’ 일 때만 외부 여행 및 이동이 가능합니다.
유엔이 제시한 세계 지속발전 목표 가운데 16-9번 ‘ID2020’은 개도국을 시작으로 전 인류의 개인 정보를 디지털화해 보급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빌 게이츠는 “중국 덕분에 우리는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 그들의 봉쇄로 우한바이러스 확산을 줄였다.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중국은 대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라면서, 폭스 비즈니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도 중국을 본받아 사람들을 강력히 통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는 강력한 정부의 탄생에 공헌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더욱 강력한 인구 통제 시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ㅇ 과학
- 유엔 ID2029
- AI 기술, 블록체인
앞서 언급한 유엔의 ‘ID2020’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엔은 “지구 상에는 11억 명이 출생 신고를 안 해 문서 상 전혀 기록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들에게 신원 정보는 생활에 영향을 주고 때로는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된다. 전쟁 중에 몸만 빠져나왔는데 신원을 확인할 수단이 없을 때, 출생신고를 못해 전염병 예방접종을 못 받는 저개발국 주민 등이 그 사례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UN은 2030년까지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신원을 제공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유엔이 개발하는 디지털 ID에는 출생신고, 주민등록, 지문, 홍채 패턴, 생체 정보, 금융 정보까지 기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5G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된 블록체인 기술로 보호하게 됩니다. 이 계획은 저개발국을 시작으로 ID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 칩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유엔의 계획입니다.
지난 2017년 6월 19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ID2020’ 2차 정상회담에서 시제품 시연회를 갖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디지털 ID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큰 추진력을 얻게 되었고, 또한 “인체에 심는 마이크로칩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이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새로운 백신 또한 마이크로칩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한 빌 게이츠의 발언도 현실화될 것이 자명해졌습니다.
ㅇ 생물/의약
- 생물학무기/바이러스창궐
- 의무예방접종
초소형 마이크로칩의 인체(생체) 이식의 실현 부분을 의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 사회는 이를 거부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 사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아BCG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국가별로 코로나 19 사망수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BCG 백신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미국과 이탈리아 등은 오랫동안 BCG 백신 접종을 실시했던 국가들에 비해 더 심각하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은 태영아에게 의무적으로 백신을 주사하는 법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은 지난 196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라는 명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주도적으로 ‘백신’ 접종의 의무화를 추진할 것이며, 사람들은 살기 위하여 백신 주사를 수용할 것입니다.
ㅇ 경제
- 디지털 화폐
- 빈부격차, 피라미드식 계급사회
코로나19 사태는 1929년 세계대공황이후의 최악의 경제상황을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업계와 의료서비스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즉, 4차 산업을 초월한 새로운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대란이 일어났으며 '사실상 실업자'가 469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이미 한국은 코로나 쇼크로 인해 1분기 국채 발행액 62조 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시금 IMF 등 국제기구에 의존하며, 경제종속의 위기를 다시 한번 맞이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빈부격차와 불평등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줬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과 사망 확률이 ‘흑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망자 70%는 흑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밀집한 전세계 난민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66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데, 이들은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서 코로나 확산에 잠재적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사망자 일부 가운데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난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미국이 지난 10년간 노력해 줄였던 빈부격차가 한 달 만에 사라질 수 있으며, 인종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며 피라미드식 계급사회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화폐 추진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도 보입니다. 중국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현금 지폐 사용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은 현금 유통이 일으키는 코로나 전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디지털화폐를 운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화폐 내부 테스트를 조만간 확대 시행하여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디지털 화폐가 실현되면, 개인과 단체의 금융 거래 내역은 정부의 블록체인 시스템 아래 감시될 것입니다.
올해 2월 3일에 발표된 미국의 25센트 동전 기념주화를 보면, 발행연도 2020년의 기념물로 ‘박쥐’를 채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우연으로 그냥 넘길 수 도 있지만, 이 기념주화를 발행한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NWO의 주요 기관이라는 점으로 미뤄본다면,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온라인
- 온라인 화상수업
- 가상세계
코로나19 여파로 교육계는 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398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온라인 원격교육은 사교육을 통해서 이뤄졌지만, 이제는 공교육을 온라인으로 시도하는 첫 사례인 만큼 앞으로의 정부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은 신세계질서의 일환인 ‘세계시민교육’ 추진 방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수업 확대 적용을 통해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과 사회에서 실제 모임에 참여하기보다는 개인 공간에 머물러 행동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며, 학습, 게임, 모임, 쇼핑, 심지어는 예배까지, 모든 일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ㅇ 종교
-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
-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의 코로나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로 종교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교회 등 종교시설을 고위험 집단시설로 규정하여 운영 중단을 권고했으며, 일부 지자체는 행정명령을 통해 종교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결국, 대다수의 교회는 온라인예배와 흩어지는 예배로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다수의 모임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전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예배를 선택한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정부와 사회가 강력한 힘을 얻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 이 강력한 힘은 교회와 성도를 통제하는데 악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국 총선을 통해서 슈퍼여당이 탄생했고, 이를 ‘견제’ 가능한 기능이 상실되었습니다. 이미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국회의원들의 발언이 있었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교회를 각종 ‘법’의 잣대로 압박할 것입니다.
ㅇ 결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막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등 각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새로운 질서의 재편을 추구하는 세력들은 창세기 11장 바벨탑의 사상으로 각 분야의 변화를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모습은 단어 그대로 ‘재앙’입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집요하게 ‘도덕’이라는 세상의 잣대를 가지고 ‘타협’을 선택할 것을 요구 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 복음적 선택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영성과 실력을 갖추어 분별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성경과 역사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올바른 세계관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그러하셨듯이 시대의 위기마다 복음 운동을 이어갈, 시대 살릴 제자들을 남기셨고,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 대열에 깨어서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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